엡스타인 파일에서 드러난 비트코인과 가상자산의 뜻밖의 연결
- Mango Stock

- 2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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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 이번 이슈의 중심에 있습니다.비트코인은 최근 가격이 반등하며 다시 7만 달러 선을 되찾은 상태입니다. 미국 법무부가 공개한 제프리 엡스타인 관련 방대한 파일에서 비트코인과 가상자산 업계와 얽힌 예상 밖의 내용들이 다수 확인됐습니다. 단순한 언급을 넘어 실제 투자와 주요 인물들과의 교류 정황까지 담기며 시장의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파일에 따르면 엡스타인은 2014년 미국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약 300만 달러를 투자했습니다. 테더 공동 창업자 브록 피어스와 그의 투자사 블록체인 캐피털을 통해 기회를 소개받았지만, 투자는 개인 자격으로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시 코인베이스의 기업 가치는 약 4억 달러였으며, 현재는 약 440억 달러 수준입니다. 엡스타인은 2018년 해당 지분의 절반가량을 되판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엡스타인은 비트코인 규제와 세금 문제에도 관심을 보였습니다. 2018년에는 비트코인 수익에 대한 자발적 신고 제도를 도입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고, 가상자산을 인터넷과 비슷한 개념으로 보고 국제적인 합의가 필요하다고 언급한 기록도 나왔습니다.
테더 공동 창업자 브록 피어스와의 관계도 파일에 포함됐습니다. 두 사람은 엡스타인의 2008년 유죄 판결 이후에도 여러 차례 연락을 주고받았으며, 비트코인과 개인적인 대화를 나눈 정황이 확인됐습니다. 엡스타인의 뉴욕 자택에서 피어스와 전 하버드대 총장 래리 서머스가 비트코인에 대해 논의한 기록도 공개됐습니다.
엡스타인은 비트코인 인프라 기업 블록스트림에도 간접적으로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블록스트림 공동 창업자는 현재 회사가 엡스타인 또는 그의 재산과 재정적 관계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2014년 엡스타인은 피터 틸과 비트코인의 성격과 서사에 대해 의견을 주고받았습니다. 당시 비트코인 가격은 약 691달러 수준이었으며, 이후 큰 폭의 상승을 겪었습니다.
마이클 세일러 스트래티지 회장에 대한 사적인 평가도 파일에 등장했습니다. 이는 스트래티지가 비트코인을 매수하기 훨씬 이전 시점의 일로, 현재의 행보와는 직접적인 관련은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 밖에도 엡스타인은 가상자산 투자 윤리에 대한 우려를 표현했고, 이더리움 공동 창업자 비탈릭 부테린의 이름 역시 간접적으로 언급됐습니다. 다만 부테린과 엡스타인 간의 직접적인 연결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이번 파일 공개는 가상자산 산업 초창기와 주요 인물들의 복잡한 관계를 다시 조명하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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